[뉴스초점] 신규 확진자 1,442명…위중증 환자 324명 '급증'
어제 신규 확진자가 1,442명이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300명을 넘었는데, 델타 변이의 위험성이 생각보다 큰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와 살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줄었지만 26일째 네 자릿수를 유지하며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 주면 종료될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가 여전히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추가 방역강화책 뭐가 있을까요?
고령층의 백신 접종이 늘면서 최근엔 활동량은 많은데 아직 백신을 맞지 못한 20~40대가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상당수가 증상이 없거나 경증이어서 생활치료센터에 격리하는데, 센터의 가동률은 60%에 달하는데요 위중증 환자도 300명대로 크게 늘어 종합적인 병상 대책도 들여다봐야 할 것 같은데요?
부산 해운대의 신세계백화점 명품 매장에서 지금까지 11명이 확진됐습니다. 1600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 진단검사는 300명도 채 되지 않았는데요. 주말 영향으로 진단검사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153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 강남의 백화점 집단감염 사태와 비슷한 양상이에요?
부산시의 초기 소극적 대응도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매장 직원이 첫 확진되고도 백화점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방역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었다고 보세요?
직장 내 감염이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확진자 증가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WHO도 근무지 내 인구 밀집도를 줄이라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당국도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있는데, 재택근무가 어려운 직군의 경우 최소한 어떤 방역책을 갖춰놓는 것이 좋을까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강할 뿐 아니라 위험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델타 변이가 메르스나 사스, 에볼라, 독감, 천연두보다 강하다고 경고했는데요. 돌파 감염의 가능성도 더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델타 변이 확산에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주가 늘고 있습니다. 접종자도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죠. 국내에서도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고 판단한 만큼, 방역기준을 더 높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그간 주춤했던 백신 접종 속도가 다시 빨라질 전망입니다. 40대 이하 접종이 본격화되는데, 택배기사나 환경미화원 등 지자체가 정한 우선접종대상자 2백만 명이 모레부터 사전 예약합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되는데, 아직은 백신 종류를 알 수 없다고 해요?
18세에서 49세 일반인은 다음 주 9일부터 10부제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9월까지 전체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고 해왔는데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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